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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방네]관악구, 지난해 찾아가는 복지 초기상담 23만여건…전국 지자체 1위

양지윤 기자I 2021.01.04 10:18:00

돌봄 공무원 우리동네 주무관, 주민 불편 해결사 역할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서울 관악구는 지난해 찾아가는 복지 초기상담이 복지통계시스템 11월 기준 총 23만2379건으로 전국 지방자치단체 중 1위를 기록했다고 4일 밝혔다.

서울 관악구 직원들이 보라매동에서 복지사각지대 발굴 활동을 펼치고 있다.(사진=서울 관악구 제공)


민·관이 협력해 진행하는 통합 사례관리는 코로나19에도 온라인 통합 사례회의를 정례화하고 온라인 솔루션회의와 교육을 추진해 535가구에 맞춤형 통합서비스를 제공했다. 또 지역사회보장협의체를 필두로 지역 주민 1221명이 함께 ‘우리 동네 수호천사 희망발굴단’을 운영, 1177개 위기가구를 발굴하고 170가구와 일촌을 맺어 상시 돌봄을 하고 있다.

구는 이 같은 적극적인 대응으로 보건복지부가 주관한 ‘2020년 지역복지사업 평가 - 찾아가는 보건복지서비스 제공 부문’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마을 구석구석을 돌며 주민의 애로사항을 찾아 나서는 동주민센터 공무원인 ‘우리동네 주무관’ 348명은 취약 계층을 위한 반찬 나눔 사업, 쓰레기 무단투기 지역 화단 조성, 지구대와 연합한 시장 방역활동 등 다양한 분야의 민원을 해결하며 3383건의 활동을 펼쳤다.

특히 특성화고 조리학과 고등학생의 재능기부를 받아 반찬 나눔을 하는 ‘은천동 민·관·학 협력 마을돌봄 요리보고(高) 조리보고(go) 사업’과 파출소와 복지관이 함께 홀몸어르신을 돌보는 ‘난향동 그린라이트 독거어르신 사업은 서울시가 주최한 ’찾동 우수 공감 정책‘에 선정됐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비하기 위해 찾아가는 동주민센터 사업을 발전시켜 구민 복지와 공동체 향상에 더욱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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