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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4,5일과 11일 여의도한강공원 제1~4 주차장을 폐쇄하고 출입구 6곳에 차단시설을 설치할 계획이다. 다만 여의도성모병원 앞의 제5주차장만 휴일 병원 교대근무자의 이용을 위해 정상 운영한다.
서울시와 영등포구는 차량 및 시민 통제 구역인 여의서로 주변과 한강공원 출입로 15곳을 폐쇄하기로 했다. 평일에는 주차관리인원이 배치돼 주차장 이용 차량을 관리한다. 또 한강공원 그늘막 설치도 30일까지 금지하고 집중 단속한다.
개화 시기 상춘객이 모이는 것을 막기 위해서 이같은 결정을 내렸지만 지난달 넷째 주 공원 이용객은 143만 4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111만 9000명)보다 약 28% 더 많다.
이는 넷째 주 주말의 낮 최고기온이 양일 각각 19.5도와 16.5도를 기록하는 등 나들이하기 좋은 날씨가 이어지면서 실내에만 머물던 시민들이 쏟아져 나온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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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송파구 역시 지난달 17일 석촌호수 벚꽃축제를 취소한 데 이어, 지난달 28일부터 오는 12일까지 매일 오전 9시~익일 오전 5시까지 석촌호수 출입을 통제한다. 출입로는 네 군데만 임시 개방하기로 했다.
철제 난간을 설치하고 보완요원을 배치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 대신 온라인으로 석촌호수에 만개한 벚꽃 모습을 공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