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타항공은 8일(현지시각) 트위터를 통해 “컴퓨터 고장이 발생해 오늘 오전 출발할 예정이던 항공편 운항이 지연됐다”며 “현재 비행 중인 항공편은 정상 운항하고 있다”고 전했다.
델타 본사가 있는 미국 조지아 주 애틀랜타에 정전이 발생하면서 전산망이 마비돼 탑승권 발급부터 이착륙 정보 시스템 등이 모두 중단됐다고 델타항공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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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국내 항공사들은 델타항공의 전산시스템 고장 문제가 한국 승객에게 큰 영향을 미치지는 않겠지만 미국 국내 노선을 이용할 경우 운항 일정을 확인할 것을 당부했다.
아시아나항공 등 국내 항공사는 델타와 별도 운항 연결 협정이 없기 때문에 이용객들은 환승 일정 등을 개별적으로 확인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