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윳빛깔 그녀” 男, 선호하는 여성 피부색은 역시..그럼 女는?

김민화 기자I 2015.11.23 10:38:45
[이데일리 e뉴스 김민화 기자] 남자가 여자를 볼때, 가장 선호하는 피부색은 역시나 `우윳빛`이었다. 그렇다면 가장 섹시하다고 생각하는 피부색과의 차이는?

결혼정보회사 비에나래가 결혼정보업체 온리-유와 공동으로 16일 ∼ 21일 사이 전국의 결혼희망 미혼 남녀 510명(남녀 각 255명)을 대상으로 전자메일과 인터넷을 통해 “이성의 피부색으로서 ‘선호하는 색’과 ‘섹시한 색’”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미혼남성은 ‘우윳빛’의 여성 피부색을, 여성은 ‘보통’의 피부색을 가진 남성을 선호하나, 성적 매력을 느끼는 것은 ‘까무잡잡한 피부색’인 것으로 드러났다.

우선 ‘가장 선호하는 이성의 피부색’을 묻는 데서는 남성의 경우 응답자의 32.9%가 ‘우윳빛’으로 답했고, 여성은 47.1%가 ‘보통’의 피부색으로 답해 각각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남성은 ‘다소 희색’(29.8%) - ‘보통’(21.6%) - ‘까무잡잡한 색’(12.9%) - ‘검은 색’(2.8%) 등의 순으로 답했고, 여성은 보통에 이어 ‘다소 흰색’(31.8%) - ‘까무잡잡한 색’(16.1%) - ‘검은 색’(5.0%) 등의 순이다.

위 조사결과를 종합해 보면 남성이 좋아하는 피부는 흰 피부 62.7%(우윳빛, 다소 흰색)>보통 21.6%>검은 피부 15.7%(까무잡잡한 색, 검은 색) 등의 순이고, 여성은 보통 47.1%>흰 피부 31.8%> 검은 피부 21.1% 등의 순이다.

손동규 비에나래 대표는 “남성은 여성적인 아름다움을 더해주는 백설같은 뽀얀 피부를 선호한다”라며 “여성은 너무 검지도, 너무 희지도 않은 보통의 피부에서 남성다움을 느낀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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