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용운 기자] 50년 전 오늘 박수근(1914∼1965) 화백이 세상을 떠났다. 박 화백은 독학으로 그림을 익힌 후 평생 화가로서 외길을 걸었다. 생전에는 가난한 화가였지만 세상을 떠난 이후 그의 작품은 교과서에 실리고 각종 경매에서 가장 높은 가격으로 팔릴 정도로 위상이 높아졌다. 박 화백의 타계 50주기를 맞아 서울 동대문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이간수문전시장에서는 ‘국민화가 박수근’ 특별전이 열린다. 아울러 강원 양구군의 박수근미술관에서도 ‘뿌리깊은 나무 박수근 바람에 흔들리지 않고’ 특별전을 통해 그를 기린다. DDP 전시는 6월 28일까지, 박수근미술관 전시는 8월 30일까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