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박 시장이 19일부터 25일까지 이웃의 관심과 격려가 필요한 홀몸 어르신, 쪽방촌 주민 등 소외계층을 만나 격려하고, 복지 시스템이 제대로 적용되고 있는지를 점검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는 지난 2011년부터 4년째 이어오고 있는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정책의 일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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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에는 중림동과 동자동 일대 쪽방촌을 방문해 겨울철 주거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 상황을 점검한다. 22일에는 서대문 노인종합복지관을 방문, 장애아동 부모 미술치료·발달장애 아동 물리치료 등 복지관에서 이뤄지고 있는 프로그램을 직접 점검하고, 복지관 주변 경사로에 빙판길 미끄럼 방지 매트인 스노우매트를 설치한다. 시는 민간기업의 후원을 받아 올겨울 저소득층 밀집지역 등 취약지역에 스노우매트 100개를 설치할 예정이다.
24일에는 봉제 가내수공업 밀집 지역인 종로구 해송의 지역아동센터를 방문, 아이들과 함께 시간을 보낸다. 25일엔 더함복지 상담사를 통해 발굴·지원한 송파구의 한 위기가정을 방문해 격려할 계획이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이번 일정은 그동안 민관협력을 통해 구축한 복지 기반이 실제 현장에서 잘 작동하고 있는지를 확인하고, 소외계층을 격려하기 위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공공과 민간이 함께 하는 현장 밀착형 지역 복지사업을 더욱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