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혼정보회사 온리-유가 결혼정보업체 비에나래와 공동으로 1일 ∼ 5일 전국의 재혼희망 돌싱남녀 528명(남녀 각 254명)을 대상으로 전자메일과 인터넷을 통해 `재혼 맞선에서 상대에게 (오버하는 등) 가식적인 행태를 보이는 경우`에 대해 조사한 결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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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맞선 주선자의 입장을 고려해야 할 때’(29.1%)와 ‘상대가 한시라도 빨리 벗어나고 싶을 정도로 폭탄일 때’(20.5%), 그리고 ‘상대가 너무 가식적일 때’(13.6%) 등으로 조사됐다.
여성의 경우 31.1%가 ‘폭탄일 때’를 꼽은 데 이어 ‘상대에게 반할 정도로 호감을 느낄 때’(26.0%), 그 외 ‘맞선 주선자의 입장을 고려해야 할 때’(18.1%)와 ‘상대가 욕심이 너무 많을 때’(14.5%) 가식적인 언행을 보인다고 답했다.
손동규 온리-유 대표는 “맞선에서 상대가 아주 마음에 들 때, 혹은 혐오감을 느낄 정도로 싫은 경우 그 감정을 표현하고 조절하는 과정에서 가식적인 면을 보이게 된다”라며 “이성간의 초기 교제를 주도해야 하는 입장의 남성들은 호감을 느낄 때 상대를 사로잡기 위해 다소 오버하게 되고, 자신의 감정을 숨기고 참는데 상대적으로 취약한 여성들은 비호감의 남성으로부터 한시라도 빨리 벗어나기 위해 무리한 행태를 보이는 경향이 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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