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가격 인상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롯데칠성(005300)이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14일 오후 2시8분 현재 롯데칠성은 전거래일대 1.60%(2만4000원) 오른 152만6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경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경쟁업체인 LG생활건강이 지난해말 30여개 음료의 가격을 평균 6.5% 인상한 것을 감안할 때 조만간 가격 인상 가능성이 높다”면서 “음료는 매년 가격이 인상됐으나 지난해에는 경기 침체와 새정부 초년이라는 부담으로 가격이 유지됐다”고 말했다.
그는 “설탕가격 하락 등 재료비가 하향 안정된데다, 경쟁사 가격 인상과 소비 심리 개선으로 가격 저항도 제한적일 것”이라면서 “가격이 인상된다면 수익성 개선 효과 클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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