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인적분할 한진칼, 16일 코스피 상장

김인경 기자I 2013.09.12 14:09:14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한국거래소는 대한항공(003490)에서 인적분할된 한진칼 보통주와 우선주가 오는 16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회사분할을 위해 지난 7월 30일부터 거래가 정지됐던 대한항공(003490) 보통주 및 대한항공우(003495)에 대한 매매도 재개될 예정이다.

한진칼은 대한항공의 투자사업부분을 인적분할해 설립된 지주회사로 대한항공을 비롯해 정석기업, 진에어, 토파즈여행정보, 칼호텔네트워크, 한진관광, 제동레저, 호미오세라피 등 7개의 자회사를 소유하고 있다.

대한항공은 지난 6월 존속회사인 대한항공과 신설회사인 한진칼로 인적분할을 결정한 바 있다. 분할전 대한항공의 1주는 존속회사 대한항공에 0.805주, 신설회사 한진칼에 0.389주(액면가 2500원)으로 각각 배정된다.

한진칼 주권의 시초가는 상장일인 16일 오전 8~9시에 평가가격의 50~200% 사이에서 호가를 접수해 매도호가와 매수호가가 합치되는 가격으로 결정된다. 시초가를 기준으로 상장당일 상하 15%의 가격제한폭이 적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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