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태평화위의 대변인은 “전쟁이 터지는 경우 남조선에 있는 외국인들이 피해를 보는 것을 우리는 바라지 않는다”며 “서울을 비롯해 남조선에 있는 모든 외국기관들과 기업들, 관광객을 포함한 외국인들이 신변안전을 위해 사전에 대피 및 소개대책을 세워야 할 것이라는 걸 알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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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변인은 또한 “미국과 괴뢰호전광들의 날로 횡포무도해지는 반공화국 적대행위와 북침전쟁 도발책동으로 조선반도 정세는 열핵전쟁 전야로 치닫고 있다”며 “현 사태는 조선반도뿐 아니라 아시아태평양지역의 평화와 안전에도 엄중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주장했다.
북한의 이 같은 언급은 한반도의 불안을 가중시키려는 심리전의 하나로 보인다고 연합뉴스는 분석했다.
아태평화위는 노동당 통일전선부 산하의 아시아 지역 민간외교창구로 김양건 노동당 통일전선부장이 위원장을 겸하고 있다.
한편 북한은 이달 10일쯤 사거리 3천∼4천㎞의 중거리미사일 무수단을 동해 쪽에서 시험 발사할 것으로 군 당국은 파악하고 있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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