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아이템) 배달형 홈메이드 치킨 전문점 ''치킨더홈''

강동완 기자I 2007.09.07 16:22:50

웰빙 트렌드 강조, 10~20대 젊은층으로 집중

[이데일리 EnterFN 강동완기자] 20여 년 전통의 치킨 명가 멕시카나(www.mexicana.co.kr)에서는 트렌스지방에 대한 염려가 없는 메뉴로 메뉴판을 재정비하는 한편, 참신한 이미지의 신규 브랜드를 론칭했다.

배달형 홈메이드 치킨 전문점 ‘치킨더홈’(www.chickenthehome.co.kr)이 바로 그것.

치킨 시장에 웰빙 바람이 불고 있어, 이에 맞춰 가정에서 어머니가 만들어 주는 음식처럼 안전한 음식을 만들겠다는 것이 캐치프레이즈이다.

치킨더홈은 기존 브랜드에 비해 웰빙 트렌드를 더욱 강조했으며, 타깃도 10~20대 젊은층으로 집중했다.

치킨전문점의 기본이 되는 후라이드 치킨과 양념치킨 두 가지 메뉴의 품질을 높이기 위해 치킨 가공방식을 선진화한 것이 특징.

닭 특유의 잡냄새를 없애고 육질을 더욱 부드럽게 만들기 위해 진공상태에서 닭을 가공하고 숙성하는 ‘텀블러’ 방식을 도입했다.
 
텀블러 방식 치킨가공은 KFC나 파파이스 등 미국 치킨 프랜차이즈들이 사용하는 원조격 치킨가공법이다.

닭도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닭보다 크고 비싼 11호 닭을 사용한다.

이 닭을 자체 개발한 소스로 두 번 숙성시키는데, 가공 과정에서 치킨 자체에 양념이 베어들게 하는 것도 장점이다. 의성마늘ㆍ풍기양파 등 치킨에 들어가는 안전한 재료를 100% 국산화했고, 화학조미료ㆍ화학적 정제를 거친 설탕사용도 일체 배제했다.

특히, 치킨 조리 과정에서 발생하는 트랜스지방을 없애기 위해 사용하던 튀김기름을 카놀라유로 전면 교체했고, 이를 식품의약품안전청에 성분분석을 의뢰해 안전성을 확보했다는 것.

카놀라유는 식물성 기름으로 건강에 이로운 불포화 지방이며, 인체에서 합성되지 않아 음식으로 보충해야 하는 다중 불포화 지방·오메가-3를 포함하고 있다.

보통 치킨이 튀겨지는 온도는 175℃이고, 카놀라유의 끓는 점은 190℃이다.

끓는 점에 도달하기 전에 프라이드 치킨이 완성되기 때문에 트렌스지방 생성이 억제된다는 것이 가맹 본부 측의 설명이다.

젊은층의 기호에 맞게 바삭함을 살려 튀겨낸 프라이드 치킨의 가격은 1마리에 1만 3000원으로 경쟁업체들의 수준에 맞췄고, 닭다리·닭날개 등 부분육으로 구성된 메뉴도 특화했다. 포장재 또한 황토 종이로 차별화한 것도 색다른 부분이다.

입지전략에서도 2급지 상권을 택하는 대신 인상적인 익스테리어를 마련해 고객 유입율을 높였다. 기존 멕시카나 치킨 매장과도 상권이 겹치지 않게 상호 영업권을 보호할 계획이다.

7000세대가 확보된 주택가에 1개씩 출점하는 것이 원칙이며, 중소형 점포에 오픈할 수 있다. 개설비는 점포비를 제외하고 약 2900만원 선.

(문의) 멕시카나 치킨더홈 (www.mexicana.co.k) 02-420-99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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