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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그는 “위법 여부와 관계없이 저의 인식 부족으로 인한 부적절한 행동을 했다. 그 어떤 변명도 할 수 없는 제 잘못이고 모든 책임은 저에게 있다”고 덧붙였다.
김준영은 “소속사와의 관계가 종료되고 하고 있던 모든 작품에서 하차하게 됐다. 그러나 그것만으로 제가 드린 상처와 실망이 지워질 수 없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면서 “이것이 끝이 아니라 책임의 시작이라 생각하며 평생 잊지 않고 자숙하고 반성하며 살겠다”고 했다.
그는 이어 “사과가 늦어진점 또한 깊이 사과드린다”면서 “두려움과 부끄러움, 그리고 또 다른 피해와 실망을 드릴까 망설이며 수차례 글을 고치다 보니 시간이 지체됐다. 그조차 저의 부족함이고, 저의 잘못이다. 다시 한번 죄송하다”고 고개를 숙였다.
김준영은 최근 여성의 이름과 금액이 기재돼 있는 영수증을 찍은 사진을 SNS에 올렸다가 급히 삭제했다. 이후 김준영이 불법 유흥업소를 방문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논란이 일었다.
이 논란과 관련해 소속사 HJ컬쳐는 “어떠한 불법행위도 없었다”며 “악의적인 허위 정보 유포 및 명예훼손 등 불법 행위에 대해서는 법적 대응을 포함해 단호히 조치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후 논란이 가라앉지 않자 HJ컬쳐는 “김준영과 전속계약을 종료한다”고 알렸다.
논란 여파로 김준영은 연극 ‘아마데우스’, 뮤지컬 ‘라흐마니노프’, ‘이터니티’, ‘존도우’ 등 출연 중이던 작품과 차기작에서 모두 하차했다.
김준영은 자필 사과문에 “저로 인해 피해를 입은 제작사, 소속사, 관계자분들, 배우분들, 스태프분들께도 고개숙여 사과드린다. 정말 죄송하다”는 내용도 담았다.
아울러 그는 “관객분들과 늘 부족한 저를 응원해 주셨던 팬분들께 상처와 실망감을 드려 너무 죄송하다”며 “부족한 저에게 과분한 사랑과 관심을 주셨는데 그에 합당한 행동을 하지 못하고 저의 잘못된 행동으로 상처를 드렸습니다.
끝으로 김준영은 ”이번 일을 계기로 제가 얼마나 안일했는지, 어떤 태도로 지내왔는지 뼈아프게 돌아보고 있다. 이 부끄러움을 잊지 않고 스스로 더 엄격히 성찰하며 살겠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