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체육대회'' 결승서 김천시청 누르고 금메달
올해 4개 대회 12경기 전승 우승
"아픔 겪었던 선수들 똘똘 뭉쳐 ''하면 된다''는 사실 입증"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서대문구는 박찬숙 감독이 이끄는 서대문구청 여자농구단이 경남 사천시 삼천포체육관에서 열린 ‘제105회 전국체육대회’ 농구 여자일반부 결승 경기에서 경상북도 대표인 김천시청에 55대 38로 승리하면서 금메달을 차지했다고 18일 밝혔다.
| (사진=서대문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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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대표로 출전한 서대문구청 여자농구단은 앞서 11강을 부전승으로 통과한 뒤 14일 8강전에서 광주광역시 대표인 광주대학교를 60대 37로, 16일 4강전에서 경상남도 대표인 사천시청을 57대 39로 꺾었다.
서대문구청 여자농구단은 올해 4월 경북 김천시, 6월 강원도 태백시에서 각각 열린 2024 전국실업농구연맹전과 8월 전남 영광군에서 열린 제79회 전국남녀종별농구선수권대회에 이어 ‘4개 대회 12경기 연속 무패 우승’을 했다
경기장을 찾아 응원을 펼친 이성헌 서대문구청장은 “프로에서 조기 은퇴했거나 고교 졸업 후 프로팀에 선발되지 못하는 등 아픔을 겪어 본 선수들이 똘똘 뭉쳐 ‘하면 된다’는 사실을 입증해 더욱 감격스럽다”며 “앞으로 이곳 실업팀에서 프로팀으로 진출하는 선수들도 나오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