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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도별로는 충남(4.0%), 충북(0.7%)을 제외한 15개 시도에서 전년 동분기보다 감소했다. 울산(-7.9%)과 인천(-7.2%), 서울(-6.8%) 등에서의 감소 폭이 컸는데, 승용차·연료소매점과 전문소매점에서의 판매가 급감한 게 영향을 미쳤다.
통계청 관계자는 “승용차의 경우 전기차 판매가 부진했고 주유소 연료판매도 줄었다”면서 “전문소매점은 주로 음식료품 판매가 감소한 데서 기인했다”고 설명했다.
서비스 소비를 반영하는 서비스업 생산은 운수·창고, 금융·보험 등에서 늘어 전국적으로 전년 동분기 대비 1.6% 증가했다. 다만 증가 폭은 2021년 1분기(0.7%) 이후 가장 작은 수준이다. △세종(-2.3%) △전남(-1.8%) △경남(-1.7%) 등은 부동산과 금융·보험에서 줄어 감소했으나 △제주(8.9%) △인천(4.0%) △울산(2.5%) 등은 정보통신, 예술·스포츠·여가에서 늘어 증가했다.
전국 건설수주는 주택, 공장·창고 등의 수주가 늘어 1년 전보다 15.5% 증가했다. 특히 충북(174.5%)과 대전(105.7%)은 기계설치, 주택 등의 수주가 늘며 큰 폭 증가했다.
반도체 업황이 개선된 데 힘입어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11곳은 전년 동분기보다 광공업 생산이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인천(30.2%)과 경기(19.7%)의 오름세가 두드러졌다. 이에 수출도 메모리 반도체와 프로세서·컨트롤러, 컴퓨터 주변기기 등을 중심으로 9.9% 늘었다. △경기(35.5%) △충남(16.9%) △제주(9.4%) 등은 메모리 반도체, 기타 집적회로 반도체·부품을 위주로 증가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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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률은 광주(1.2%포인트), 전북(1.1%포인트) 등 8개 시도에서 전년 동분기 대비 상승했다. 대구(-2.5%포인트), 전남(-1.5%포인트) 등 7개 시도는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