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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구는 사용자의 움직임을 인식해 지루하지 않게 운동할 수 있도록 빔프로젝터와 모션인식 기기를 이용한 디지털 워킹트랙과 디지털 클라이밍, 모션인식 트레이닝을 준비했다. 이를 통해 센터 이용자들은 자신의 몸 상태와 컨디션에 따라 운동 강도와 양을 맞춤형으로 조정할 수 있다. 또 자격을 갖춘 전문가인 작업치료사와 특수체육교사 등이 상주하며 개인의 건강 상태에 맞춰 운동을 설계·지도한다. 이에 맞춤형 운동이 필요한 구민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구는 기대하고 있다.
어린이들을 위한 공간엔 아이들의 눈높이와 흥미를 맞춘 레고조립, 디지털 스케치, 디지털 터치 놀이 등 콘텐츠를 마련했다. 또 보호자 공간을 별도로 조성해 안전한 환경 속에서 아이들이 흥미롭게 뛰놀 수 있도록 했다.
누구나운동센터는 사전예약제로 운영되며, 운영시간은 화요일~일요일(공휴일과 월요일 휴무) 오전 10시~오후 9시까지다. 이용을 원하는 구민은 포털사이트 네이버에서 온라인 예약하거나 전화로 접수하면 된다. 1회 이용 시간은 2시간으로 이용요금은 1000원이다. 매주 금요일은 단체 공간 대여가 가능하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마포 누구나운동센터가 남녀노소 누구나 차별 없이 건강히 생활할 수 있는 공간뿐 아니라 세대와 장애의 경계를 허문 화합의 장 역할을 하길 기대한다”며 “마포구는 앞으로도 지역 곳곳에서 누구나 건강하게 운동할 수 있도록 제2·3의 누구나운동센터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