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대웅제약(069620)이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의 조사를 받게 됐다는 소식에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4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10시 현재 대웅제약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6.19% 내린 18만2000원에 거래 중이다.
제약업계에 따르면 지난 1일(현지시간) ITC는 대웅제약의 보툴리눔 톡신 ‘나보타’와 메디톡스의 보툴리눔 톡신 제품 ‘메디톡신’의 소송전과 관련해 나보타 균주의 출처와 제조공정을 조사한다는 내용이 담긴 자료를 언론에 배포했다.
앞서 메디톡스는 미국 협력사인 앨러간과 함께 지난 1월 ITC에 대웅제약과 대웅제약의 미국 파트너사 에볼루스가 현지에 나보타를 들여오지 못하게 해 달라고 요청했다. 대웅제약이 지적재산권을 탈취해 관련 제품을 개발했다고 주장하고 있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