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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은 문 대통령의 100일을 높게 평가하면서 한국당에 발목잡기를 그만두라고 날을 세웠다.
우원식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정책조정 회의에서 “한국당이 문재인 정부 100일 비방 연속 토론회를 하는데, 문재인 정부 실패를 기원하며 고사 지내는 꼴”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우 원내대표는 “도를 지나치는 야당의 몽니는 무책임한 발목 잡기”라며 “어제도 토론회에서 문재인 정부 조세 정책을 서민 호주머니도 털겠다는 것이라며 좌파 포퓰리즘·퍼주기 복지로 매도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한국당발 막말 대단치”라며 “입은 삐뚤어져도 말은 바로 해야지 지난 10년 한국당이 했던 작태가 서민 호주머니만 털겠단 작태”라고 지적했다. 또한 “예산과 인사, 조직을 2달 넘게 틀어막으며 나라를 더 큰 혼란에 넣은 게 한국당”이라며 “100일 짧은 시간 문재인 정부는 혼란스러운 국정을 정상화하고 개혁 초석을 내놨지만 갈 길이 멀다”고 설명했다.
김태년 민주당 정책위의장도 이 자리에서 “이 정도 단기간에 이만한 국민지지를 받으며 국민 약속을 지키는 문재인 정부와 민주당 정부에 낙제점 운운하며 상투적 비판을 하는 정치 세력 있다”며 한국당을 에둘러 비판했다. 김 정책위의장은 “이것이야말로 진짜 소통이 뭔지 모르는 사람”이라며 “국민 정서가 뭔지 고려 안 한 채 정쟁 대상으로 비판만 한다”고 직격탄을 날렸다.
이어 “언론을 통해 발표된 각종 여론조사가 이같은 사실을 잘 설명한다”며 “야3당은 국민 정서를 위반하는 무조건 비판에서 벗어나 진정한 협치의 장으로 나와 주 길 다시 한 번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반면 한국당은 이날 역시 비판 일색의 문 대통령 100일 평가를 내놨다.
전희경 한국당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지난 100일간 문재인 정부가 국민들께 보여준 것은 인사무능으로 시작해 안보무능, 경제무능의 준비 안 된 정권의 모습”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전 대변인은 “문재인 정부를 관통하는 키워드는 내로남불, 오만과 독선, 포퓰리즘과 아마추어리즘”이라며 “불과 100일의 시간 동안 정신없이 많은 것을 쏟아냈지만 그때마다 사회혼란과 국민갈등은 심화 됐을 뿐”이라고 직격탄을 날렸다.
전 대변인은 동시에 문재인 정부의 안보 무능과 재정건전성 부실화 절대평가 교육정책에 대해 맹비난을 가했다.
그는 “문재인 정부는 특히 안보, 경제, 교육에 있어 혼란과 갈등을 조장했다”며 “문재인 정부는 지난 100일의 자화상을 면밀히 들여다보길 바란다”고 경고했다.
이어 “잘못하는 것보다 부끄러운 것은 잘못을 인정하지 않고 바꾸지 않는 것”이라며 “자유한국당은 문재인 정부가 지금이라도 100일의 과오를 되짚어 국민과 나라를 올바른 방향으로 이끌어가기를 촉구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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