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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서울 구로갑 지역위원장인 김철근 전 국민의당 선대위 대변인 등 원외위원장들은 이날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지난 29일 오후 2시 안 전 대표의 출마를 요구하는 원외 지역위원장 109명의 서명을 받아 안 전 대표에게 전달했다”고 밝혔다.
김 전 대변인에 따르면, 지역위원장 대표단 7명은 지난 29일 서울 상계동 북카페에서 안 전 대표와 1시간 20분가량 면담을 했고, 안 전 대표는 “고맙게 생각한다. 이것을 포함해서 신중하게 판단하겠다”고 말했다.
이들은 ‘국민의당은 안철수 전 대표의 리더십을 요구한다’는 성명서를 통해 “다수의 원외위원장은 8·27 전대를 앞두고 리더십 공백을 우려하고 있다”며 “리더십 공백없이 구당의 자세로 안철수 전 대표의 출마를 강력히 요구한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기자회견 직후 “안 전 대표가 이번 주 안에 전대 출마 여부에 대한 입장을 내지 않겠나”라며 “개인적으로는 안 전 대표가 나올 것으로 생각한다. 최근 안 전 대표를 세 차례 만났는데 반응이 (평소와) 다르더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