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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보다 뜨겁네’..다산 한양수자인2차 1.7만명 몰려

이승현 기자I 2016.07.10 16:16:24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한양이 지난 9일 경기도 남양주시 지금동 인근에 문을 연 ‘한양수자인 2차’ 모델하우스에 사흘간 총 1만 7000여명이 다녀갔다. 지난 주말 서울 경기 지역 낮기온이 33℃를 웃돌면서 폭염주의보가 내려졌지만 분양 열기를 이기지 못했다.

다산신도시는 북부간선도로와 강북강변도로가 지나고 8호선 연장 다산역(가칭)이 있어 30분대 서울생활권 입지다. 한양수자인 2차는 다산신도시에서도 다산역과 중심상권 인근에 있고 왕숙천 조망이 가능해 수요자를 끌어 모은 것으로 보인다.

△‘다산신도시 한양수자인 2차’ 모델하우스 내방객들이 단지 모형도를 보고 있다. 이곳에는 주말 3일간 1만 7000여명이 방문했다.
한양수자인 2차의 3.3㎡당 평균 분양가는 1147만원으로 강건너 하남 미사 지구와 비교하면 교통여건은 비슷하면서 가격은 전세가에 불과하다. 저렴한 가격에 집을 구하려는 실수요자들의 많은 관심을 받으며 모델하우스에는 가족 단위 방문객들로 북적였다.

구리시 인창동에 거주 중인 이 모씨(37, 여)는 “구리시 등 기존 아파트 단지가 노후화 되고 전세가도 많이 올라 집을 장만해볼까 해서 인근 다산신도시 모델하우스에 나들이 겸 찾아왔다”며 “평형이 잘 나오고 가격도 비싸지 않아 청약 방법부터 물어봤다”고 말했다.

조순근 한양수자인 2차 분양소장은 “택지개발지구인 다산신도시는 편리한 교통과 서울생활권입지로 지난해부터 많은 관심을 얻고 있고 앞서 분양한 한양수자인 1차는 작년에 다산신도시에서 최고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해 이번 2차에서도 높은 청약경쟁률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며 “자투리 공간없이 설계된 평면과 꼼꼼한 수납 등 한양수자인만의 장점과 합리적인 분양가에 교통도 편리해 수도권 동남부 수요가 몰리고 있다”고 말했다.

한양수자인 2차는 다산신도시 택지개발지구 C2블록(남양주시 도농동)에 지하 1층~지상 15층에 6개동 전용면적 △97㎡ 280가구 △112㎡ 11가구로 총 291가구로 조성된다. 2층 전용 97㎡ 일부 가구의 경우 테라스가 제공된다.

청약 일정은 13일 특별공급, 14일 1순위, 15일 2순위 접수를 받는다. 당첨자 발표는 21일, 계약은 27~29일 3일간 진행된다. 모델하우스는 경기도 남양주시 지금동 지금삼거리 인근 남양주 종합 제2청사 건너편에 마련됐으며, 입주는 2018년 7월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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