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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단은 공사완료 후 철거예정인 시설물이 기울어진 것으로 아치교각이 붕괴한 것은 아니라고 해명했다.
이날 오전 6시 시공사는 남대천교량의 가설물이 기울어진 것을 발견하고 현장통제와 관계기관에 통보해 국도 35호선 도로를 전면 통제했다. 공단은 국도 35호선의 차량통제 재개를 위해 긴급히 임시도로를 마련했으며 7시부터 차량통제를 재개했다.
공단은 정확한 원인분석과 신속한 복구작업을 위해 강원본부장을 반장으로 하는 비상복구반을 구성했으며 감리원·교량 전문가를 현장에 투입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
한국철도시설공단 강원본부 관계자는 “외부전문가 한국시설안전공단, 한국강구조학회, 건설기술연구원 등 교량 전문가들의 현장조사와 자문을 거쳐 정확한 원인을 분석하고 공사를 재개할 것이다”라며 “원주-강릉 철도사업 개통일정에 지장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정부는 원주-강릉 복선전철이 2018 평창동계올림픽 교통수요에 있어 상당 부분을 차지할 전철로 보고 총 1조2400억원을 투입했다. 예산은 노반 및 궤도공사 추가시행과 분야별 감리용역비 등에 쓰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