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자영 기자] 현대자동차(005380) 노조는 오는 8일 새 위원장을 선출하기 위한 결선 투표를 실시한다.
현대차 노조는 지난 5일 실시한 1차 투표에서 5명의 후보자 중 과반 득표자가 없어 득표 1, 2위 후보자를 두고 재투표를 실시하기로 했다.
투표결과 1위 현장노동조직 ‘현장노동자’ 소속 이경훈 전 노조위원장과 2위 ‘들불’ 소속 하부영 전 민주노총 울산본부장이 결선투표에서 겨룬다.
이경훈 후보는 득표율 45.42%, 하부영 후보는 19.25%를 차지했다. 전체 조합원 4만7246명 중 4만2883명이 1차 투표에 응했다.
한편 강성 노선으로 알려진 나머지 3명의 후보는 지난 2년간 노조를 이끈 집행부의 장기 파업 등에 대한 조합원들의 반감이 작용해 1차 투표에서 모두 탈락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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