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기수기자] 정부는 25일 북한의 단거리 미사일 발사와 관련해 정치적인 의도가 없는 것이며, 사전에 인지했던 상황이라고 밝혔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이날 이데일리와의 전화통화에서 "이번 북한의 미사일 발사는 매년 4회 가량 정기적으로 이뤄지는 훈련이며, 사전에 알고 있었다"며 '위협적인 훈련'이 아님을 강조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때문에 남북 관계를 해치는 정치적, 정략적인 의도를 가진 훈련이 아니다"며 "정치적으로 해석할 필요가 없다"고 덧붙였다.
한편 일본의 NHK방송은 북한이 이날 오전 여러발의 단거리 미사일을 동해로 발사했다고 일본 정부 관리의 말을 인용, 보도했다.
이 관리는 정확히 몇발의 미사일이 발사됐는지는 파악되지 않았으나 노동 미사일이나 대포동 미사일과 같은 탄도 미사일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