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3%대 강세…대통령실 AI수석에 하정우 임명 영향[특징주]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네이버(NAVER(035420))가 장 초반 3%대 강세를 보이고 있다. 대통령실 초대 AI미래기획수석에 하정우 네이버클라우드 AI이노베이션 센터장이 임명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16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오전 9시 13분 현재 네이버는 전 거래일 대비 3.24% 오른 20만 7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프리마켓을 포함해 네이버는 장중 8%대까지 오른 바 있다.

네이버 출신 인사가 대통령실 AI 총괄자리에 오른 영향이 시장의 투자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풀이된다. 전날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하 수석을 대통령실 AI 총괄자리에 임명하고 “소버린 AI를 앞장서 제안하고 이끌고 있는 AI 전문가라며 “네이버 AI 혁신센터장으로서 겪은 현장 경험이 국가 AI 정책으로 구현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하 센터장은 2015년 네이버랩스에 입사해 AI 연구에 뛰어들어 2017년부터 3년간 네이버 클로바 AI 리서치 리더를 맡았고, 2020년 10월부터 네이버 AI랩 연구소장을 맡아 AI 중장기 선행기술 연구를 총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