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미코젠은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유·무상증자를 통해 투자 자금을 마련한다고 15일 공시했다. 이는 시설자금 및 채무상환자금 마련을 목적으로 957억원 규모의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 공모 유·무상증자를 하는 방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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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아미코젠의 자금조달은 바이오의약 부품소재 국산화를 위해서다. 유상증자 납입 자금은 설비 투자 및 공장 증설에 50%를 사용하고 나머지는 차입금 상환에 사용할 계획이다. 인천송도(배지) 공장 건설, 전남 여수(레진)공장 건설, 송도·여수공장 인증 및 원료 구매와 같은 초기 운전자금 마련, 전환사채 상환 등이다.
아미코젠 관계자는 “효소·바이오제약 분야 인도·동남아 진출, 헬스케어 소재의 글로벌 시장 점유율 확대에 나설 것”이라며 “2030년까지 매출 1조2000억원, 영업이익 2400억원을 달성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