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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범 김구 증손, 국힘 외교특보 임명 "공정·정의 윤석열 지지"

이지은 기자I 2022.02.21 11:25:38

김영 교수, 21일 입당식…선대본부 총괄특보단 소속
"순국선열 피눈물 세워진 나라, 진정한 선진국 돼야"

[이데일리 이지은 기자] 백범 김구의 증손인 김영 순천향대 의료IT공학과 교수가 21일 국민의힘 선거대책본부 총괄특보단 외교특보로 임명됐다.

권영세 국민의힘 선거대책본부장이 2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백범 김구 선생 증손 김영 순천향대학교 의료아이티공학과 연구교수 입당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국회사진기자단)
김 교수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입당식에 참석해 “순국선열들의 피와 눈물로 세워진 이 나라가 국력 강성을 통해 국민을 보호하고 진정한 선진국이 되기를 바란다. 이 뜻을 실현하기 위해 저는 국민의힘에 입당을 결심했다”고 밝혔다.

이어 “제20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우리는 미래를 위해 지혜롭고 올바른 선택을 해야 한다”며 “국가 안보를 최우선시하며 국민들을 존중하고 나라의 위상을 회복시킬 수 있는 대통령이 필요하기에 저는 공정하고 정의로운 윤석열 후보를 지지한다”고 선언했다.

그는 “대한민국의 완전한 자주독립이 소원이셨던 백범께서는 대한민국의 자유와 민주주의를 위해 한 평생을 바치셨다”면서 “지금 우리나라는 공정과 상식이 파괴됐고, 위선과 역사 왜곡으로 민주주의 국가로서의 정체성이 흔들리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저는 백범의 정신과 뜻을 이어받아 여·야, 보수와 진보가 균형을 이루고 서로의 의견을 존중하며 협력할 때 나라를 발전시킬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서로 비방하고 편 가르며 생기는 분열은 멈춰져야 하고, 우리가 다음 세대들에게 어떤 나라와 문화를 남겨줄 것인지 깊이 고민해야 할 때”라고 덧붙였다.

권영세 선거대책본부장은 “독립운동가 후손사회에서도 김원웅 (전 광복회장) 같은 이상한 분은 물러가고 김영 (교수) 같은 새로운 분들, 공정과 상식을 받아들일 줄 아는 정상적이고 좋은 분들이 독립운동가 커뮤니티에서 중심이 되길 바란다”며 김 교수를 환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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