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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써 서울 시내 추가 설치 충전기 수는 연말까지 누적 2만기 이상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전기차 약 10만 대 이상을 수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측된다. 이는 올해말 전기차 보급 예상대수인 5만4000여대를 수용할 수 있는 규모다.
급속충전기 설치 예정지는 △관악구청 등 공공시설 10개소(22기) △중랑구 면목유수지 주차장 등 주차시설 4개소(16기) △양천구 포창운수 등 택시 차고지 6개소(16기) 등이다.
완속충전기는 △동작구 소재 한강현대아파트 등 공동주택 28개소(115기) △강동구 홈플러스 강동점 등 대형쇼핑몰 14개소(27기) 등에 설치된다.
서울시내 충전기 정보는 티맵, 카카오티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연내에는 ‘충전기 예약 서비스’, ‘사용이력 실시간 알림’ 등의 기능을 제공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오는 2025년까지 전기차 충전기 20만기 설치 등 충전인프라 선제적 구축에 나설 계획이다. 이를 통해 전기차 보급 목표인 27만대를 넘어 64만여 대 이상의 전기차 수용이 가능할 것으로 서울시는 예측했다.
유연식 서울시 기후환경본부장은 “전기차 시대를 앞당기기 위해 전기차 충전인프라의 선제적 구축에 총력을 다할 것”이라며 “전기차 충전 사각지대의 해소를 통해 전기차의 대중화를 견인하고 나아가 서울 도심의 미세먼지 및 온실가스 감축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