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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유학생 2학기 원격수업 적극 유도…입국시기 분산 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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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중섭 기자I 2020.07.29 11:00:00

"2학기에도 유학생 보호·관리 방안 지속 추진"
원격수업 유도…미입국신고 면제특례 연장 지원
법무부·국토부 협조 통해 입국시기 분산 관리
1학기 유학생 확진 총 23명…추가 전파 사례 없어

[이데일리 신중섭 기자] 교육부가 오는 2학기 대학 개강을 앞두고 외국인 유학생들이 자국 내 원격수업을 듣도록 유도하고 법무부·국토교통부 등과의 협조를 통해 입국 시기를 분산 관리한다.

지난 2월 24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에서 호서대 관계자가 중국인 유학생들에게 소독 작업을 하고 있다.(사진=신중섭 기자)
교육부는 29일 코로나19 해외 유입 차단을 위해 오는 2학기에도 이러한 내용의 외국인 유학생 보호·관리 방안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정부는 지난 1학기 동안 `범부처 유학생 지원단`을 구성하고 대학·자자체와 협력 체계를 구축해 공항-학교 이동과 자가격리, 모니터링 등 외국인 유학생 보호·관리를 진행해왔다. 현재 외국인 유학생은 입국 단계별 관리방안에 따라 입국 전에는 입국 시기 조정과 자가격리 의무 등 안내를, 입국 시에는 공항검역과 자가격리 안전보호 앱 설치 등을, 입국 후에는 2주간 자가격리와 1일 1회 이상 모니터링 보고 등의 관리를 받고 있다.

우선 지난 1학기처럼 각 대학별로 유학생들이 자국 내에서 원격수업을 듣도록 적극 유도한다. 이를 위해 원격수업의 질 개선과 학생 만족도 제고를 위한 운영 기준 등을 별도로 마련해 안내할 예정이다. 학위과정 유학생이 원격수업 등으로 미입국하는 경우 `미입국 신고 면제 특례` 적용을 연장하도록 지원해 유학생의 원격수업 활성화를 유도한다.

또 대학별로 유학생 입국 시기 관리 계획을 수립하고 입국 정보를 지자체와 공유토록 한다. 유학생 입국은 지자체의 자가격리 관리 인력과 진단검사 물량 등 방역 관리 여건 내에서 이뤄지도록 하고, 자가격리 장소 등이 확보된 유학생을 우선 입국하게 할 계획이다. 특정시기에 입국이 집중될 것으로 예상되는 경우 입국 분산을 유도한다. 이를 위해 법무부, 국토부 등과 협조해 비자 우선심사, 항공편 등에 대해 논의하고 유학생 입국 시기를 관리할 예정이다.

아울러 대학 기숙사나 임시격리시설, 원룸 등 자가에서 독립 생활이 가능한 장소가 확보된 경우에 입국토록 적극 지도한다. 대학은 일일 모니터링과 함께 입국 전, 입국 시 자가격리 이탈에 대한 처벌 기준, 사례 등도 안내토록 해 자가격리 미준수 등으로 인한 지역사회 감염 우려와 불안감을 해소할 계획이다.

교육부는 교육국제화역량 인증 평가 시 코로나19 상황을 반영해 지표 조정 등을 통해 대학의 평가 부담을 완화하고 평가 시 외국인 유학생 보호·관리를 위한 대학의 노력을 반영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 1학기에 앞서 특별입국절차와 유학생 보호·관리 조치가 시행된 이후 입국한 외국인 유학생은 이달 25일 기준으로 총 3만7375명이다. 중국이 2만5777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베트남 8344명, 미국 59명, 유럽 93명, 그 외 국가가 3102명으로 뒤를 이었다. 이 중 공항 검역 단계에서 7명, 지자체 검사에서 16명 등 총 2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국가별로는 중국·베트남·인도·인도네시아·키르기즈공화국이 각 1명, 카자흐스탄 2명, 우즈베키스탄 3명, 파키스탄 5명, 방글라데시 8명 등이었다. 유학생 확진자로 인한 추가 전파 사례는 없다.

유은혜 사회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외국인 유학생뿐만 아니라 학생들의 학습권 보장을 위해 교육 현장에서 헌신을 다하고 계신 교육가족과 정부부처, 지자체, 의료진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2학기에도 정부, 대학, 지자체의 협력을 통해 외국인 유학생 보호·관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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