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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커힐 '여수 다락휴', 8月 개장 전 사전 예약 시행

성세희 기자I 2018.07.09 10:29:47
워커힐 호텔앤리조트가 오는 8월1일 개장할 호텔 여수 다락휴. (사진=SK네트웍스)
[이데일리 성세희 기자] SK네트웍스(001740)가 운영하는 워커힐 호텔앤리조트 호텔 ‘여수 다락휴’가 개장을 앞두고 사전 예약을 시작한다고 9일 밝혔다.

다음 달 1일 문을 여는 여수 다락휴는 앞서 문을 연 인천국제공항 제1·2터미널(T1·T2) 캡슐 호텔 다락휴와 달리 도시 여행자를 위한 호텔이다. 여수 다락휴는 젊은 여행자가 추구하는 효율성과 가심비(가격 대비 만족감)를 모두 충족시킬 수 있도록 준비했다.

여수 다락휴는 편리한 교통과 함께 여행자에게 여수를 비롯한 인근지역 여행의 거점 역할을 맡을 예정이다. 이 호텔은 여수 버스터미널과 여수 엑스포역까지 도보로 5분에서 10분이면 도착한다. 또 빅오쇼와 아쿠아리움, 오동도 등 현지 유명 관광 명소와도 가깝다.

여수 다락휴 컨시어지는 SK렌터카와 짐 보관 서비스를 지원한다. 렌터카를 이용하려는 고객은 12시간 또는 24시간 전 온라인을 통해 예약하면 체크인한 뒤 여수 다락휴 주차장에서 바로 차량을 받을 수 있다. 또 투숙하지 않더라도 유료 짐 보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56개 객실을 갖춘 여수 다락휴는 객실 공간을 줄이는 대신 고급스러운 품격을 유지했다. 스탠다드 객실 기준 9.1㎡ 공간에 침대와 화장실, 샤워실과 수납공간을 모두 갖췄다. 그러면서도 매트리스와 침구, 어메니티(호텔 용품)는 서울 워커힐 호텔과 같은 수준으로 유지했다. 일부 객실은 창 밖으로 여수 밤바다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여수 다락휴는 호텔에 머무는 동안 여행자끼리 편안한 휴식과 자유롭게 정보를 교류할 수 있는 ‘커뮤니티 라운지’를 연다. 커뮤니티 라운지는 도서와 워커힐 커피, 음악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이다. 또 다른 투숙객과 교류할 수 있으며 커피와 토스트 등 조식도 무료로 즐길 수 있다. 라운지 천장에는 별 무리 조명을 설치해 천장과 하늘이 맞닿은 풍경을 연출했다.

이 호텔은 여수 여행자 성향을 고려하여 20시간 또는 12시간 이용하는 ‘오버나이트’ 요금 2종과 낮 3시간 동안 이용할 수 있는 ‘냅(Nap) 요금’ 제도를 기본으로 운영한다. 여기에 초과 시간만큼 요금을 추가한다. 20시간 이용 가격은 8만5000원부터이며 12시간 이용 시 이보다 약 25% 할인된 가격이다. 낮 3시간 동안 이용하는 냅 요금은 3만6000원이다.

7월 한 달간 전화와 홈페이지를 통해 여수 다락휴 투숙을 예약하는 고객 총 500명에게 다락휴 로고 파우치를 선착순으로 증정한다. 또 개장 후 8월 한 달 동안 모든 투숙객에게 시원한 디톡스 음료를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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