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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시상식에는 현계흥 영창뮤직 대표이사, 김영호 연세대학교 교수, 중국 텐진 음악대학 펑 지엔 교수 등 음악 관계자와 수상자를 포함해 총 100여 명이 참석했다.
제5회 영창뮤직 콩쿠르는 전국 초등부와 중등부, 고등부, 일반부 약 200여 명이 참가한 예선을 시작으로 지난달 26일부터 28일까지 종로 상명아트센터와 서초 모차르트홀에서 본선 경합이 이뤄졌다. 특히 지난 8월 중국 텐진 예선을 거친 중국인 참가자들이 한국 본선에 참가해 양국간 음악 교류의 장으로 의미를 더했다.
영창뮤직 콩쿠르는 피아노 대상에 1000만원, 클라리넷 대상에 300만원 등 총 장학금 규모가 4000만원으로 국내 단독 음악콩쿠르 중 최대 수준이다. 장학금은 전액 포니정재단이 후원한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총 34명의 수상자가 배출됐으며 각 부문별로 클라리넷 신호연(안양예고), 피아노 노현진(서울예고)이 대상을 수상했다. 대상 외 피아노 중등부 최우수상에 양지원 학생, 초등부 최우수상에 중국 참가자 환 쓰친(Huan Shiqin) 학생이 수상하는 등 수준 높은 한-중 음악 인재들이 고루 배출됐다.
HDC영창뮤직 관계자는 “포니정재단과 함께하는 영창뮤직 콩쿠르는 한국과 중국의 젊은 음악 인재들을 발굴하는 음악 축제로 거듭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