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테라 모바일' 테라M, 11월 국내 출시..사전예약 시작

김혜미 기자I 2017.09.08 12:04:36

9월8일 12시부터 사전예약 시작..캐릭터명 선점

[이데일리 김혜미 기자] 최초의 ‘테라 모바일’ 게임이 드디어 베일을 벗었다. 넷마블게임즈(251270)가 모바일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의 대중화를 이끈 ‘리니지2 레볼루션’에 이어 ‘테라M’도 흥행시킬 수 있을지 주목된다.

넷마블게임즈는 8일 서울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미디어 쇼케이스를 열고 오는 11월 ‘테라M’을 애플 앱스토어와 구글플레이에서 12세 이용가로 전격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사전예약은 이날 낮 12시부터 시작된다.

‘테라M’의 캐릭터 모델들과 (왼쪽부터) 넷마블 차정현 사업본부장, 넷마블 백영훈 사업전략담당 부사장, 블루홀스콜 박진석 대표, 블루홀스콜 고웅철 개발총괄, 블루홀스콜 이혜환 기획팀장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넷마블 제공
테라M은 블루홀이 지난 2011년 초 출시해 큰 인기를 끈 PC온라인 게임 ‘테라’의 첫번째 모바일 버전으로, 자회사 블루홀스콜이 지난 2015년부터 최고 수준의 인력을 투입해 2년여간 개발했다.

테라M은 원작의 게임성과 감성을 모바일로 고스란히 옮겨내는 데 중점을 뒀다. 탱커(방어형 영웅)와 딜러(공격형 영웅), 힐러(회복형 영웅) 등 다양한 역할을 가진 6명의 캐릭터를 바탕으로 한 정통 파티플레이와 원작의 1000년전 시대를 바탕으로 전개되는 방대한 시나리오가 특징이다.

고웅철 블루홀스콜 개발총괄은 파티플레이를 통한 보스 공략이 핵심인 레이드, 결투장 및 전장, 길드전 등 PvP(이용자간 대결) 모드는 물론 대규모 필드와 다양한 파티 던전 등 PC MMORPG에서 경험할 수 있는 모든 콘텐츠를 구현해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자유도 높은 풀3D 시점을 통해 이용자들이 전세계를 여행하는 기분을 느낄 수 있으며 ‘손맛’을 느낄 수 있는 타격감을 구현하는 데도 신경을 썼다.

넷마블은 올해 국내 출시를 시작으로 내년에는 일본과 미국 등 해외시장에 권역별로 순차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백영훈 넷마블 사업전략 부사장은 “테라는 이미 글로벌 2500만 이용자가 있는 IP이고 넷마블은 리니지2 레볼루션의 해외 진출로 권역별 운영 노하우를 많이 습득하고 있다. 내년에는 국가별 최적화를 충분히 고려해 순차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넷마블은 이날부터 시작되는 테라M 사전예약자들을 위해 레드젬(게임재화) 1000개를 지급하고, 갤럭시S8+ 및 게임 아이템을 추첨과 선착순으로 제공한다고 밝혔다. 서버 및 캐릭터명 선점 페이지도 함께 오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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