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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이하 현지시간) 주요 외신에 따르면 지난 16일 산사태가 덮친 민주콩고 북동부 이투리주에서는 구조작업이 계속되고 있다. 그러나 지금까지 사망자는 최소 200명으로 추정됐다. 앞서 구조가 시작될 무렵에는 사망자가 40명 정도로 집계된 바 있다.
압둘라 페네 음바카 이투리주 주지사는 AP통신에 “실종자와 부서진 가옥의 수를 고려할 때 사망자가 최소 200명은 될 것”이라면서 “가옥 50채가 산사태로 파괴됐다”고 말했다.
이번 산사태는 집중 호우로 이 지역 앨버트 호수 주변의 토라 마을의 산비탈 일부가 붕괴하면서 발생했다. 여기에 악천후가 계속되고 있는 상황이어서 구조작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 14일 서아프리카 시에라리온 수도 프리타운 외곽에서 홍수에 이은 산사태로 400명이 사망하고 600명이 실종되는 참사가 벌어진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