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5일 오전 11시 53분쯤 전남 여수시 신월동 한화 여수사업장의 한 창고에서 폭발사고가 일어났다. 목격자들에 따르면 사고 당시 큰 폭발음과 함께 몇 분 간 연기가 치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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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사고로 5평 남짓한 창고 1동이 부서졌으나 인명피해는 없었다.
경찰은 폭발이 일어났을 당시 창고에 아무도 없었던 점으로 미뤄 자연 발화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사고가 난 창고는 화약을 제조해 임시저장하는 곳으로 화약 10~15㎏ 정도가 보관돼 있었다.
이 공장에서는 지난해 6월에도 원료 과다투입으로 인한 폭발사고가 발생해 1명이 부상을 당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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