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코스닥 지수가 닷새 만에 반등했다. 개인과 기관이 매도 우위를 보인 가운데 외국인이 ‘사자’를 외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22일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3.01포인트(0.6%) 오른 504.06으로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2.84포인트 오른 503.89로 거래를 시작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151억원, 32억원 규모의 매도 물량을 쏟아냈으나 외국인은 178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외국인 매수세가 유입된 인터파크 삼천리자전거 하림 등이 큰 폭으로 올랐다.
업종별로는 출판·매체복제(3.57%) 정보기기(2.62%) 디지털콘텐츠(2.59%) 방송서비스(2.1%) 등이 큰 폭으로 올랐다. 반면 비금속(-0.56%) 제약(-0.5%) 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군은 희비가 엇갈렸다. 대장주 셀트리온(068270)이 전날보다 2.03% 내린 4만1000원으로 거래를 마친 가운데 다음(035720) 씨젠(096530) 등도 하락했다. 파라다이스(034230) CJ오쇼핑(035760) GS홈쇼핑(028150) 성우하이텍(015750) 등은 상승세로 거래를 마쳤다.
개별 종목 가운데 최근 부진한 주가 흐름을 보였던 모바일 게임주가 일제히 상승했다. 조이맥스가 9% 이상 올랐고 위메이드 컴투스 등도 5% 이상 상승했다.
상한가 4개를 포함한 451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1개를 포함한 328개 종목이 내렸다. 108개 종목은 보합에 머물렀다. 이날 총 거래량은 2억6153만주, 거래대금은 1조4196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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