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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2200선 하회..`기관 매도 확대`

김상윤 기자I 2011.05.03 14:05:25
[이데일리 김상윤 기자] 코스피가 하루만에 2200선을 내줬다. 전일 상승폭도 대부분 반납한 상태다.  

3일 오후 1시55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36.45포인트(1.64%) 내린 2192.51를 기록하고 있다. 코스피는 오후 들어 낙폭을 확대하며 2200선 밑으로 떨어졌다. 
 
외국인과 기관이 자동차와 화학 등 기존 주도주에 대한 차익실현에 나서며 지수 하락을 이끌고 있는 모습이다.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도를 지속하고 있는 가운데, 기관이 매도폭을 확대하고 있다. 기관은 투신권을 중심으로 3570억원 순매도중이다. 외국인은 865억원 팔자우위다. 반면 개인은 4760억원 사자우위를 보이고 있다.

운수장비와 화학주는 3~4%대의 하락률을 기록하고 있다. 운수장비 업종에 대해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2210억원, 1140억원 가량을 팔고 있다. 화학주에 대해서도 각각 2150억원, 435억원어치 순매도를 보이고 있다.
 
이 밖에 건설주와 증권주도 여전히 약세다.

반면 요금인상 모멘텀에 힘입어 전기가스업종은 강세를 보이고 있다. 기관이 가장 많이 사고 있는 IT주는 강보합 상태다.

시총상위주는 혼조세다. 삼성전자(005930) POSCO(005490) 신한지주(055550)가 소폭 오르고 있는 가운데, 현대차(005380) 현대모비스(012330) 기아차(000270) 등 자동차 3인방은 3~6% 대로 떨어지고 있다.

LG화학(051910)도 4%가까이 하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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