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종수기자] 현대자동차(005380)의 '쏘나타'가 올 상반기 국내시장에서 가장 많이 팔린 베스트셀링카 자리에 올랐다.
1일 국내 5개 완성차 업체들이 상반기 판매한 실적을 집계한 결과에 따르면 현대 쏘나타가 올 상반기 동안 총 7만1972대가 팔려 국내 소비자들에게 가장 사랑 받는 모델로 뽑혔다.
현대 아반떼(4만9470대)와 기아 모닝(4만7569대)이 각각 2,3위를 차지했다.
이어 현대의 그랜저가 3만8530대로 4위, 포터는 3만5028대로 5위를 차지했다.
올 상반기 내수시장에선 현대차 3인방의 활약이 두드러졌다.
중형차의 베스트셀링카인 쏘나타는 작년 11월 신형 출시 이후 8개월 연속 1만대를 돌파하는 기염을 토했다.
또 아반떼는 올들어 월평균 8000대 이상 판매되며 한국을 대표하는 준중형차의 위력을 과시했다.
그랜저도 사상 최고가를 연일 갱신하고 있는 고유가 시대를 맞아 전년동기대비 15.8% 감소했지만 4위에 이름을 올렸다.
기아 모닝의 경우 고연비 차량에 대한 시장의 강한 수요로 판매가 급등하면서 10년만에 경차시대를 부활시켰다.
이밖에 GM대우 마티즈(3만903대), 르노삼성 SM5(2만7604대), 현대 싼타페(2만3463대)가 각각 6-8위에 랭크됐다.
▶ 관련기사 ◀
☞수출주 모처럼 강세..자동차주 `반짝`
☞현대차, 상반기 148만대 판매..전년比 14.2%↑(상보)
☞현대차, 상반기 148만대 판매..전년比 14.2%↑(1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