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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차관은 별도의 취임식 없이 전날부터 곧바로 업무에 돌입했으며 이날 직원들과 티타임 형식의 소통 시간을 갖고 취임사를 전했다.
김 차관은 취임 각오로 △현장에서 정책 고객의 목소리에 집중 △중기부 및 산하기관과 소통 △부처 조직문화와 위상 강화 등 세 가지를 내세웠다.
그는 “우리 경제의 뿌리인 중소·벤처·소상공인들은 사상 유례가 없을 정도로 어려운 상황에 놓여 저마다 생존의 걱정을 이야기하고 있다”며 “장관이 강조하는 ‘우문현답’(우리의 문제는 현장에 답이 있다)의 자세로 기업 현장을 찾아 그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또 김 차관은 “중기부 외에도 민간기업, 해외 연구소, 대학, 대통령실 등 다양한 곳에서 근무하며 쌓아온 경험을 바탕으로 우리 가족 구성원들의 고민과 애환에 항상 귀를 기울이겠다”며 “조직의 발전을 위한 다양한 제언에도 나름의 답을 드릴 수 있도록 직접 챙기겠다”고 강조했다.
김 차관은 이어 “조직 구성원 모두가 일하고 싶은 1등 중기부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중기부 조직 구성원 모두가 자부심을 갖고 일하고 일과 삶의 균형과 함께 각자가 열심히 일한 만큼 보상받을 수 있는 유연하고 합리적인 조직문화가 정착되도록 주어진 역할을 다하겠다”고 했다.
김 차관은 중기부가 부처로 출범한 지 7년이 넘었다는 점을 언급하며 “이제는 걸음마 단계를 지나 윤석열 정부의 당당한 주요 경제부처로서 많은 국민의 기대에 부응하는 성과를 만들어 가야 하는 도약의 시기가 됐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770만 중소·벤처·소상공인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여 우리 경제에 새로운 활력이 되도록 함께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