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코스닥은 880선에서 하락 출발해 낙폭을 키우다가 오전 10시52분경 890선으로 올라선 후 소폭의 등락을 이어가고 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 소비자물가지수(CPI) 결과에 따른 인플레 안도감에도, 침체를 예상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 부담 등 대외 이벤트와 옵션 만기일에 따른 외국인의 현·선물 수급 변화 등 대내 이벤트를 소화해가면서 장중 변동성 장세를 보일 것”이라며 “ 2차전지주에서 일정부분 수급 이탈 현상이 나타날 시에는 해당 자금이 자동차, 바이오, 반도체 등 그간 소외되고 있었던 여타 주력업종으로 유입될지 여부가 국내 증시의 관전 포인트”라고 분석했다.
수급별로는 개인이 959억원 순매수 중이다. 기관도 113억원 담고 있다. 반면 외국인은 945억원 순매도 중이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796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하락하는 업종이 우위다. 정보기기, 화학 등은 1%대 내림세다. 출판·매체복제, 비금속, 기계·장비, 통신장비, 소프트웨어, 음식료·담배 등은 1% 미만 약보합세다. 반면 기타제조 3%, 오락문화는 2%대 강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다. 윤성에프엔씨 6%, 나노신소재(121600) 4%대 내리고 있다. 피엔티(137400)도 3%대 약세다. HLB(028300), 삼천당제약(000250), 씨젠(096530), 성일하이텍(365340) 등은 2%대 하락 중이다. 이와 달리 에스엠(041510)은 7%, 케어젠(214370)은 6%대 강세다. 포스코ICT, JYP Ent.(035900), 메디톡스(086900) 등은 5%대 상승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