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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네이버(035420)가 국내 인터넷 플랫폼 기업 최초로 탄소 중립 달성을 위한 글로벌 친환경 이니셔티브 ‘RE100’에 가입했다.
RE100은 기업 사용 전략량의 100%를 풍력, 태양광 등의 재생 에너지로 충당하는 자발적 캠페인이다. 회사 측은 “이번 가입은 공신력을 갖춘 환경 경영 체계의 우수성을 객관적으로 인정받겠다는 의지를 확고히 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네이버는 지난 2020년 ‘2040 카본 네거티브’ 전략을 발표하며 자체적인 환경 경영 방침을 수립한 바 있다. 네이버는 작년 수립한 카본 네거티브 로드맵에 따라 2030년가지 데이터센터(IDC)와 사옥 등에서 사용되는 전략의 60%를 재생 에너지로 대체할 계획이다. 2040년에는 100% 재생에너지로 바꾼다. 이를 위해 재생 에너지 자가 발전 시설 확충, 에너지 저감 기술 도입 등의 실행 방안을 적용할 예정이다.
네이버는 작년 7월 91개국 1만3000여 개 기업이 참여하는 탄소 정보 공개 프로젝트(CDP)에 참여하는 등 환경 분야에서 다양한 이니셔티브 가입을 추진 중이다. 임동아 네이버 환경 책임 리더는 “EV100 등 주요 글로벌 친환경 이니셔티브 가입도 추진 중”이라며 “환경 경영 분야에서 글로벌 기업 못지 않은 수준을 갖춘 국내 대표 IT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