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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지금 현재의 검사체계는 변화돼야 될 거다”며 “질병청을 중심으로 검사체계에 대한 여러 가지 논의들이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방역당국은 30분 만에 결과를 도출할 수 있는 신속항원검사 자가진단키트 사용 확대 등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렸다. 다만 기존 유전자증폭(PCR) 검사만큼 정확하지 않다는 한계를 지니고 있다.
박 반장은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의 중증화율이 델타 변이보다는 좀 떨어질 것”이라면서도 “총 확진자 숫자는 대규모로 늘어날 가능성들이 있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기존의 재택치료 부분이라든지 재택치료하고 있는 협력병원의 다양화를 꾀할 필요가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현재는 지역에 있어서도 병원급들이 주로 참여를 하고 있다”며 “추가로 오미크론의 속도가 늘어나고 경증의 환자들이 더 많은 숫자가 늘어난다고 했을 때 일반 의료급도 참여할 수 있는 방안이 있는지 부분도 열어놓고 검토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15일 만에 재원중 위중증 환자가 1000명 아래로 떨어진 것과 관련해 “2주 후에 위중증환자가 몇 명대로 내려갈 것인지 예상 하기는 쉽지 않을 것 같다”고 답했다. 이날 재원중 위중증 환자는 973명을 기록했는데, 지난달 21일(1022명)부터 보름째 이어온 1000명대 위중증 환자가 꺾인 것이다.
박 반장은 “다만, 이번에 병상을 확충하면서 중증환자 부분에 대해서는 하루에 1000명에서 1500명까지 발생했을 때도 대응할 수 있도록 준비를 최대한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렇지만 “위중증 환자가 1000명 이상이 넘어가면서 가동이 된다면 의료진이 굉장히 오랜 시간 버티기는 어렵다”고도 첨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