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창동·상계 신경제중심지는 서울의 대표적인 베드타운인 동북권 일대를 창업·일자리와 주거, 문화, 상업 기능이 어우러진 곳으로 조성하는 사업이다.
이 곳에서 동북권 4차 산업혁명 전진기지 역할을 할 전문 과학관이자 핵심 문화시설인 서울로봇인공지능과학관을 조성할 예정이다. 인근에 위치한 대학·연구소·기업 연구자와 일반 시민을 잇는 과학문화 네트워크로서 지역에 새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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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로봇인공지능과학관은 창동역에서 걸어서 3분 거리에 연면적 7405㎡ 규모(지하2층~지상4층)로 조성된다. 총 437억 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건물 외관은 마치 우주선이 착륙한 것 같은 커다란 타원 형태의 독특한 건축물이 눈길을 끌 예정이다.
건물 내부는 다양한 규모의 기획·특별전시를 모두 소화할 수 있도록 1개 층 전체를 할애해 기획전시실을 조성했다. 상설전시실과 VR·AR룸, 교육·실습실 등도 함께 조성된다.
과학관에서는 전시와 교육을 통해 모든 세대가 4차산업을 체험할 수 있다. 기업과도 긴밀히 협력해 로봇, AI, 가상·증강현실, 홀로그램 같은 분야의 최신 과학기술을 체험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 2030 MZ세대의 관심을 이끌어낼 차별화된 기획전시를 통해 전시 트렌드를 주도할 예정이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창동·상계 신경제중심지 조성사업과 연계해 서울로봇인공지능과학관이 서울 동북권을 넘어 대한민국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시는 20일 오후 도봉구 창동 창동역 인근 건립부지에서 착공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건립에 착수한다. 오세훈 시장과 이동진 도봉구청장, 지역구 국회의원, 시의원 등이 참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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