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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동, 3.8L 디젤 엔진 양산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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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래 기자I 2021.02.16 10:27:40


[이데일리 강경래 기자] 대동공업(000490)이 3.8L 디젤 엔진 양산에 들어간다고 16일 밝혔다.

대동공업은 1947년에 설립해 1966년 국내 농기계 최초 단기통 디젤 엔진을 양산을 시작으로 1983년부터는 다기통 엔진을 자체 기술로 개발 생산했다. 2013년에 국내 농기계 업계 최초로 미국 환경청 환경 규제인 ‘티어4’를 충족하는 엔진을 개발해 이듬해 이를 탑재한 트랙터를 출시했다. 2019년에는 자체 생산하는 디젤 엔진에 있어 유럽 환경 규제인 ‘스테이지5’ 인증을 받았고, 이를 트랙터에 탑재한 뒤 유럽 시장을 공략 중이다.

특히 농기계 시장이 점차 대형화하면서 경쟁력이 있는 대형 농기계 라인업을 구축하고 엔진 판매 사업을 확대하기 위해 높은 마력의 엔진이 필요하다고 판단, 지난 4년 간 200억원가량을 투입해 이번 엔진을 개발했다.

대동 3.8L 디젤 엔진은 오프로드 장비에 최적화한 95~140마력(hp)까지 다양한 출력 대응이 가능한 고성능 엔진이다. 엔진 본체와 기어 트레인 최적화 설계로 동급 대비 고출력, 고토크를 실현했다. 아울러 오일필터 교환과 오일주유, 오일게이지 점검 등 정비를 용이하게 만들었다.

대동공업은 3.8L 디젤 엔진을 포함해 현재 추진 중인 25마력 이하 0.8L, 1.2L 소형 엔진 개발을 마치면 농기계와 다양한 장비에 탑재되는 풀라인업을 갖추게 된다. 우선 3.8L 디젤 엔진을 올해 1분기 출시하는 140마력대 트랙터 ‘HX’ 시리즈에 적용할 예정이다. 이어 기존 트랙터와 콤바인 등 농기계에도 탑재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소형 디젤 엔진 라인업을 확장할 경우 스키드로더와 승용잔디깎기, 다목적 운반차 등으로의 진출도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임명제 대동공업 본부장은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 우위를 점하기 위해서 농기계 엔진과 미션 등 주요 소재·부품·장비 부문에서 경쟁력을 확보해야 한다”며 “디젤 엔진 라인업 확장과 함께 친환경 기술을 확보하는 데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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