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오이솔루션(138080)이 급등세다. 올해 1분기 사상 최대 실적에 이은 실적성장 지속 기대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15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11분 현재 오이솔루션 주가는 전날대비 4200원(10.77%) 오른 4만3200원을 기록 중이다.
윤창민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오이솔루션의 1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51% 증가한 434억원, 영업이익은 97억원으로 흑자전환하며 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올렸다”며 “국내 통신사로의 5세대(5G) 이동통신 부품이 실적 서프라이즈를 견인했다”고 분석했다.
올해 1분기 국내 통신사로의 5G 매출액은 316억원으로 지난해 4분기(42억원) 대비 7.5배 증가했고, 5G 통신부품은 기존 제품 대비 수익성이 월등히 높아 이익률 개선도 견인했다는 설명이다.
오이솔루션은 2분기 매출액 54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으며, 이 중 5G 매출액은 404억원으로 예상된다. 윤 연구원은 “제품 믹스 개선과 매출액 확대에 따른 영업레버리지 효과로 2분기 영업이익률은 24.8%로 전망된다”며 “하반기부터는 북미, 중국, 일본을 시작으로 글로벌 5G 투자도 본격화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