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춘택병원, 관절염 유전자 치료 시작

이순용 기자I 2017.11.21 11:00:17

수원 이춘택병원, 질병관리본부에 유전자치료기관 등록 절차 마쳐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수원 이춘택병원(병원장 윤성환)이 퇴행성관절염의 유전자 세포 치료를 시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유전자 치료는 세포치료제를 인체에 직접 주입해 질병을 치료하는 방법이다.

윤성환 원장은 “유전자 치료제는 주사기를 통해 무릎관절에 약을 직접 주입하기 때문에 절개나 마취가 따로 필요 없이 무릎관절 환경을 개선해 골관절염 악화의 원인을 치료하는 비수술적 치료법이다. 기존에 비수술적 치료로 효과를 보지 못한 경우나 중기 무릎 관절염 환자에게 좋은 치료법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골관절염 유전자 치료제는 정상인의 연골세포와 연골세포 성장인자(TGF-β1)가 형질 전환된 연골세포를 주성분으로 하고 있으며 골관절염의 악화기전 차단으로 장기간 통증과 무릎관절의 기능 개선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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