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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맥널티, 2Q 호실적…“하반기 제약사업 성과 기대”

이명철 기자I 2016.08.12 10:46:08

‘그린빈 커피’ 등 커피 사업 안정적 성장세 유지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원두커피 전문업체 한국맥널티(222980)는 2분기 경영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별도 기준 영업이익 12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36.8% 증가했다고 12일 밝혔다. 매출액은 같은기간 10.3% 늘어난 77억원이다. 당기순이익(4억원)은 법인세 증가 요인으로 일시 감소했다.

올해부터 반영된 연결 기준으로는 매출액 150억원, 영업이익 21억원, 당기순이익 12억원을 기록했다. 중국 산동맥널티무역유한공사가 주요 종속회사로 편입된데 따른 것으로 2분기부터 최초 연결 재무제표가 작성돼 전기와 전년동기와는 비교 대상이 없다.

커피 사업은 커피생두를 넣어 만든 ‘그린빈 커피’ 호조를 통해 안정적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했다. 그린커피빈 추출분말이 포함된 ‘알레안드로의 초이스 아이스 그린빈 커피’는 올해 약 30만개가 판매됐고 인스턴트 원두커피 ‘아이브루 그린빈 블렌드’는 다이어트에 관심 있는 여성 소비자를 비롯해 전 연령층을 대상으로 판매되고 있다.

원천기술인 ‘극저온 초미세 분쇄기술(CMGT)’을 활용해 건강차 시장까지 영역을 넓혀 실적 변동성을 줄일 계획이다.

이은정 대표는 “연구개발에 지속 투자했던 제약사업의 성과가 하반기부터 나오는 만큼 호실적 기조를 이어갈 것”이라며 “제약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고 커피 제품에 적용되던 핵심 기술을 녹차·홍차 등으로 확대해 비커피 음료에서도 경쟁력을 키우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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