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코리아, 전문가용 풀프레임 미러리스 A7RⅡ출시

장종원 기자I 2015.07.27 13:22:33

이면조사형 4240만화소 35㎜ 풀프레임 탑재
3.5배 빠른 정보 처리 성능…5축 손떨림 보정

[이데일리 장종원 기자] 소니코리아가 새로운 이미지센서로 화질과 속도를 크게 향상시킨 프리미엄 풀프레임 미러리스 카메라 ‘A7RⅡ’를 국내에 출시한다.

소니코리아는 27일 서울 웨스틴 조선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소니의 디지털 이미징 사업 전략 발표회를 갖고 풀프레임 미러리스 카메라 ‘A7RII’를 국내에 첫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한 A7RⅡ는 소니의 디지털 이미징 기술을 통해 새롭게 개발한 세계 최초 이면조사형 4240만화소의 35㎜ 풀프레임 엑스모어(Exmor) R CMOS 센서를 장착했다.

센서는 포토 다이오드를 상단으로 배치해 집광률을 극대화했고 신호 처리 회로 부분에 구리를 사용하는 등 새로운 설계를 통해 기존 A7R보다 3.5배 빠른 정보 처리 성능과 해상력을 실현했다는 게 소니측의 설명이다.

또 399개의 위상차 포인트와 25개의 컨트라스트 포인트를 결합한 초고속 하이브리드 AF 시스템 및 풀프레임 카메라 사상 가장 넓은 45%의 AF 커버리지를 구축해 빠르게 움직이는 피사체를 놓치지 않고 정확하게 포착할 수 있다.

5축 손떨림 보정 기능도 탑재했다. 카메라를 상하좌우로 움직일 때 나타나는 손떨림은 물론, 수평 회전 또는 렌즈 상하 기울기 등 사진과 영상 촬영 시 5개의 축을 따라 나타나는 다양한 손떨림을 보정해준다.

A7RⅡ은 초고화질 4K 동영상 촬영 기능도 제공한다. 외부 레코더 없이 SD메모리 카드로도 4K 해상도의 초고화질 영상 촬영 및 저장이 가능하다.

이 밖에도 A7RII는 와이파이(Wi-Fi)와 원터치 공유(NFC) 기능을 탑재해 스마트폰 및 태블릿으로 사진 영상 전송 후 SNS 등에 실시간 업로드가 가능하며, 견고한 마그네슘 합금의 단단하고 가벼운 방진 방적 설계의 바디에 약 50만회의 셔터 내구성을 확보했다. Zeiss T* 코팅이 적용된 세계 최대 0.78배의 확대 배율을 자랑하는 XGA OLED 전자식 뷰파인더도 장착했다.

소니코리아는 A7RⅡ 출시를 기념해 28일 오후 2시부터 소니스토어 온라인에서 한정 수량 예약판매 이벤트를 실시한다. 행사 기간 A7RⅡ 바디와 FE 렌즈 패키지를 구매한 고객들에게 한정판 A7RⅡ 미니어처 16GB USB 메모리와 마운트레이션 렌즈 제습함(ADX-45L)을 사은품으로 제공한다. A7RII 정식 출시는 8월 11일 예정이고, 가격은 바디 기준 349만9000원이다.

모리모토 오사무 소니코리아 대표는 “소니에게 숫자 7은 도전 정신을 의미한다. 이번 A7RⅡ 출시로 소니는 미러리스 카메라 시장뿐 아니라 전체 렌즈교환식 카메라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배우 정우성씨가 소니코리의 새로운 풀프레임 미러리스 A7RII를 소개하고 있다. 소니코리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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