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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S `사우디에 한국 IT를 색칠합니다`

정병묵 기자I 2012.05.07 15:12:02

사우디 아람코社 `세계문화센터` DSC 사업 수주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삼성SDS가 국내 주요 대학 및 박물관 등에 적용한 DSC(Digital Space Convergence) 사업 경험을 가지고 중동지역에 진출한다.

삼성SDS는 세계 최대 석유 생산회사인 사우디아라비아의 아람코가 다란 지역에 건설 중인 `세계문화센터`의 DSC 사업에 참여한다고 7일 밝혔다.

DSC는 스마트컨버전스의 일환으로 물리적인 공간에 디지털기기, 유무선 네트워크, 소프트웨어 등 다양한 첨단 IT기술과 디자인을 적용한 융복합형 IT 비즈니스 모델이다. 도서관, 전시관, 박물관, 복합쇼핑몰 등 적용 범위가 점차 확대되는 성장 분야다.
 
아람코가 창립 75주년을 기념해 건설하고 있는 세계문화센터는 도서관, 박물관, 전시관, 공연장, 영화관, 어린이교육센터 등이 입주한 시설이다. 아람코는 이 센터를 사우디아라비아의 랜드마크 및 중동지역의 문화허브로 삼을 예정이다.

삼성SDS는 국립중앙박물관과 연세대, 명지대 등 학술정보관사업을 통해 국내에서 DSC 역량을 구축한 바 있다.
 
장화진 삼성SDS 글로벌사업본부장 상무는 "이번 사업은 국내에서 꾸준히 쌓아온 사업 역량을 해외로 수출한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이를 계기로 사우디아라비아 및 중동 지역은 물론 전 세계를 상대로 한 해외사업 기회를 적극적으로 발굴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 아람코가 다란 지역에 건설 중인 세계문화센터 조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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