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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런던 번화가 피카딜리서 광고 개시

임일곤 기자I 2011.09.30 16:01:52

英 텔레그래프 "현대차가 日 산요 대체"

[이데일리 임일곤 기자] 현대차(005380)가 영국 런던의 중심가이자 세계적 관광명소 중 하나인 피카딜리 광장에서 옥외 광고를 시작했다.

29일(현지시간) 영국 일간지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현대차는 지난 1984년부터 피카딜리 광장에서 옥외 광고를 해온 일본 전자업체 산요를 대신에 첫 옥외 광고를 시작했다.

 
▲ 현대차가 피카딜리 광장에서 옥외광고를 처음으로 내걸었다. (사진출처: 텔레그래프)

이를 위해 현대차는 피카딜리 광장 소유주인 영국 랜드시큐리티스(Land Securities)와 연간 500만파운드 계약을 체결했다.

`영국의 타임스퀘어`로 불리는 피카딜리 광장은 지난 100년동안 광고를 한 기업이 50여개에 불과할 정도로 광고비가 비싸다. 한국 기업으로는 삼성전자가 17년 전인 1994년 파나소닉을 대신해 지금까지 광고를 하고 있다.

텔레그래프는 현대차의 피카딜리 광장 옥외 광고에 대해 "한국의 현대차가 일본 가전업체 산요를 대체했다"며 "이는 세계 경제균형의 변화를 나타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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