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국제 신용평가사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가 인도네시아 국가 신용등급을 `BB`에서 `BB+`로 상향했다고 8일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 등급전망은 `긍정적`으로 제시했다.
BB+는 투자적격 등급의 바로 아래 단계다. S&P 측은 이번 등급상향 이유에 대해 "인도네시아 정부의 지속적인 재정건전성 확보 노력과 경기 회복 속도를 반영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S&P는 빠른 경제 성장 속도를 이어가기 위해서는 인플레이션이 억제되고 다소 낙후된 인프라 등이 확충돼야 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올해 초 또 다른 신평사인 피치는 인도네시아 등급전망을 `긍정적`으로 올렸으며 무디스 역시 신용전망을 기존 `Ba2`에서 `Ba1`으로 상향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