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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2030선 등락..외국인 매수 확대

하수정 기자I 2011.03.24 14:07:54
[이데일리 하수정 기자] 코스피 지수가 외국인의 매수 확대에 힘입어 강세를 유지하고 있다. 약 한 달 반 만에 2030선에 안착할 수 있을지 여부가 관심이다.

24일 오후 2시 현재 코스피는 전일 대비 16.41포인트(0.82%) 상승한 2028.59를 기록 중이다.

코스피는 전일대비 10.08포인트 상승한 2022.26포인트로 산뜻한 출발을 한 이후 2030선을 사이에 두고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코스피가 2030선을 밟은 것은 지난 2월 10일 이후 약 한 달 반만이다.

이날 시장 강세는 외국인이 이끌고 있다. 1612억원 순매수를 기록하고 있는 외국인은 장중 매수규모를 지속적으로 늘리고 있다.

특히 외국인은 현대모비스(012330)OCI(010060), 기아차(000270) 등 1분기 실적호전주를 중심으로 매수세를 강화하고 있는 상황이다.

기관은 오후들어 순매도로 전환, 648억원 팔자 우위를 기록하고 있고 개인은 1350억원 순매도로 사흘 연속 팔고 있다. 프로그램은 405억원 매수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자동차가 속한 운수장비업종이 2.33%로 가장 상승폭이 크고 역시 실적호전주로 꼽히는 농심(004370) 등이 속한 음식료품이 1.75% 오르고 있다. 기계, 의료정밀, 제조업이 1%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반면 SK텔레콤(017670), KT(030200) 등 통신주들은 일제히 약세를 보이고 있고 전기가스업, 종이 목재, 보험, 철강 및 금속업도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시가총액상위종목 중에서는 삼성전자(005930)가 전일대비 1%정도 상승, 나흘만에 강세를 보이고 있고 현대차(005380)도 3%대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POSCO(005490)LG화학(051910), SK이노베이션(096770) 등은 약보합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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