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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글와글 클릭) 상습 체납액 3500만원 대포차 적발

편집부 기자I 2010.09.07 15:29:00
[이데일리 편집부] 한국도로공사는 3년 10개월간 고속도로를 드나들며 통행료를 내지 않고 상습 체납한 자동차를 추적해 적발했다.

한국도로공사 경기지역본부는 지난달 17일 오후 10시 경기도 화성시 수원과학대 인근 도로에서 2006년 11월부터 통행료를 체납한 엔터프라이즈 승용차를 찾아내 공매 처분했다고 7일 밝혔다.

이 차량이 체납한 고속도로 통행료는 664건에 3520만9260원으로, 전국에서 통행료 체납을 가장 많이 한 차로 악명이 높았다.

도로공사가 지난 5월 통행료 체납 차량을 단속하려고 발족한 통행료체납징수팀 `2504`는 이 차가 화성시 향남TG를 자주 이용하는 점을 알고 4개월간 끈질기게 차적지를 추적해 적발했다.

그러나 이 차는 자동차 등록원부상의 소유자와 실제 차량 운전자가 다른 불법 차량인 이른바 `대포차`인데다 실제 운전자가 누군지 알 만한 단서를 찾지 못해 운전자 신원을 확인하는 데는 실패했다.

체납징수팀 관계자는 "통행료를 미납하면 10배의 통행료를 부과하고 상습 체납 차량은 공매 처분하거나 운전자를 고발한다"며 "매년 증가하는 통행료 미납 차량 단속에 온 힘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누리꾼들은 "대체 고속도로 통행료 얼마나 더 받으실 셈인지.. 몇년이나 더 징수하실 계획인가요?" "엔터프라이즈 팔아도 3500만원 안나오는데.." "운전자 잡혔어야 하는데.. 대포차 위험합니다." "통행료 안내고 다니는 얌체들 때문에 우리가 내는 통행료가 비싸지는거야. 공공의 적" "차값보다 체납금이 더 많네.. 배보다 배꼽이 더 크고만 ㅎㅎ"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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